건축 견적, 적산 회사에 취업을 고민하는 취준생분들을 위한 글#2

★ 제가 경험한것을 기준으로 작성한 것입니다★

★ 다분히 주관적이니 표준화해서 듣지 마시고 참고용으로만 들어주세요^^★

 

업무 진행 과정

 ▶ 구조팀과 마감팀 프로젝트에 투입이 되고, 물량 산출이 이루어 집니다. 

     물량 산출이 완료 된 후 그 물량으로 내역작업이 진행됩니다.

     작업 일정은 건축물의 규모에 따라 짧게는 며칠, 길게는 몇주씩 작업하기도 합니다.

     * 회사 규모나 스타일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*

 

1. 구조 : 건축물의 구조체<Rc(콘크리트 / 거푸집 / 철근)와 철골>를 산출하는 업무.

→ 구조일람표를 통해 부재별(기초 / 기둥 / 보 / 슬라브 / 옹벽 / 계단 / 난간 등등) 배근 타입을 입력.

→ 구조평º단면도를 통해 부재별 단변, 장변, 길이, 높이 등을 이용해 수량을 산출.

 

2. 마감 : 건축물의 외장 또는 내장재<조적, 타일, 방수, 금속>등 구조체를 제외 한 대부분의 공종을 산출하는 업무.

→ 살내재료마감표 / 실외재료마감표 / 창호일람표 / 단열계획도 / 방수계획도 / 잡상세도 등 각종 상세도로 마감재의 종류를 파악.

→ 건축평º단면도를 통해 해당 마감재의 수량을 산출.

 

3. 내역 : 구조와 마감에서 산출한 물량에 재료비 / 노무비 / 경비를 적용해 건축물의 비용을 산정하고, 제비율을 적용해 원가계산서를 작성.

 

파트별 장점

 ▶ 이 부분 또한 개인적으로 느끼는 부분입니다, 업무 스타일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.

 

- 구조 - 

1. 철근 배근이 적용되는 원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.

2. 구조체를 산출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건축물의 모양(?)를 이미지화 하는데 빠르게 배울 수 있습니다.

3. 물량을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산정하기도 합니다. 

 

- 마감 -

1. 건축물에 사용되는 다양한 재료의 특징, 시공방법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.

2. 새로운 재료나 공법 등이 많이 나오기 구조쪽보다 전문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. 

3. 보통 구조팀보다 많은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,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작업이 많습니다. 

 

- 내역 -

1. 표준품셈등을 통해 단가 적용하고, 원가계산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.

2. 위 작업을 통해 원가계산서, 공종별집계표 등의 문서의 구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. 

3. 건축 견적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으로 판단 됩니다. 

 

파트별 단점

 ▶ 이 부분 또한 개인적으로 느끼는 부분입니다, 업무 스타일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.

 

- 구조 - 

1.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, 반복되는 작업에 쉽게 지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.

2. 기업의 스타일에 따라서 특정 부재들만 산출할 경우, 위에서 언급한 장점이 없어집니다.

 

- 마감 -

1. 구조의 단점 중 하나와 마찬가지로 특정 공종들만 산출할 경우, 건축물의 전체를 보는 능력이 더딜 수 있습니다.

2. 상대적으로 다양한 마감재와 공종을 다루기 때문에, 배움에 부담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. 

 

- 내역 -

1. 보통 구조팀과 마감팀에서 작성된 수량을 가지고 작업을 하기 때문에 도면 파악이 잘 안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

2. 납품이 완료 될 때까지 계속 발주처와 통화를 해야하며, 요구에 따라 단가와 원가계산서 수정작업이 많아 번거로움이 많습니다.

 

기 타

 ▶ 구조팀과 마감팀 인원을 주기적으로 로테이션을 해서 직원들의 업무능력을 키워주기도 합니다.

1. 하지만 각 분야에서 수개월만에 전문성을 가질 수 없음.

2. 회사의 규모나 업무량에 따라 로테이션을 할 여유가 없는 경우.

3. 개인적 사유로 이직을 할 경우.

여러가지 이유로 파트를 변경하는게 쉽지만은 않다고 판단됩니다. 그래서 담당한 파트에서 전문성을 가졌을 때 파트변경이나 배움을 통해 타분야도 익힐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.

 

 생각나는 대로 적어서 부족한 부분이 많고, 제 생각과 다른 의견을 가지신 분들도 많을겁니다.. 혹시나 글을 읽고 궁금하신 점 댓글로 남겨주시면 제가 경험하고 아는 선에서 열심히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.